솔즈베리 한국학교가 네번째 학기를 마쳤습니다.

처음 한국학교를 시작할 때만해도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염려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을 봐도 아이들 끼리만 있을 때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신히 자기 이름만 그리던(?) 둘째 아이도, 이제는 제법 한국어 책을 줄줄 읽어 내려갑니다.

어제 솔즈베리 한국학교 학예회가 있다고 해서 학부모 자격으로 갔습니다.

이젠 한국어로 연극을 할 정도로 수준이 향상되었더군요.

여러 모로 애쓰신 선생님들과 참여시켜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아이들 사진을 보다 보니, 모두 시선이 한 방향이더군요.

사진으로만 본다면 잘 못 찍은 사진입니다만 ...

본당 뒤 모니터 화면에 있는 가사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은 모두 가사를 읽을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겠지요.

엉성한 시선의 처리를 보면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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