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개월 뒤부터 메릴랜드주내에서는 차량을 운전하면서 핸드폰에 손조차 대지 못하게 된다.
메릴랜드 주의회가 입법화한 차량 운전자들의 핸드폰 사용 금지 법안이 오는 10월 1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법안은 운전자에 대한 핸드폰 사용금지에 대해 상당히 엄격한 규정을 담고 있어 유의해야 하며 특히 법안이 발효된 직후에는 상당한 적발활동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법안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핸드폰을 켜는 것과 끄는 것외에 손을 대는 것 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단 한가지의 예외사항은 긴급상황 발생시 911을 연결하기 위한 것만이 허용된다.
법안에서는 또 스쿨버스 운전자들 역시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자들은 첫번째 단속시에는 벌금 40달러이며, 두번째 단속시에는 벌금이 100달러로 올라간다.
만일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적발될 경우 벌금은 무려 500달러에 달하게 된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이미 주공무원들에게 운전시 핸드폰 사용을 금지시킨바 있어 법안 발효 이전부터 사실상 이행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법은 핸드폰을 완전히 금지시키지 않는한 실효가 없다고 지적한다.
즉 핸드폰을 이어폰이나 다른 블루투스 장비를 이용해 사용하는 것은 허용함으로써 결국 핸드폰 통화로 인한 주의소홀 상황은 그대로 유지될 수 밖에 없으며, 이 법으로 인해 단지 핸드폰 주변기기를 더 구매해야 하는 상황만을 만들어낸다고 비판된다.
결국 이는 핸드폰 제조사나 다른 주변기기 제조사들만 미소짓게 만든다는 비판이다.
최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