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기도동역자님,


지난 7월 28일 이 페루가 독립한지 189년이 지난 날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고 나서 다음 세대들을 위해 독립의 기쁨과 하나님의 역사들에 대해 어떻게 전달했는지를 생각하면서 페루도 얼마나 독립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기뻐할까 생각하게 됩니다. 독립운동가들이 나라의 슬픔과 아픔을 보면서 나라의 자유를 위해 자신의 몸으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뤘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189년이 지난 오늘은 이미 국가적으론 독립된 나라이지만 영적으로는 자유를 찾는 자들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 졌음을 느낍니다.
이러한 영적 싸움에 동참하시는 기도동역자님은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 가족은 동역자님의 기도로 잘 지내고 있으며, 날씨 때문에 아이들이 기관지 문제로 조금은 힘들어 하고 있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40년만에 오는 추위라 여기 현지인들마저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은 날마다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 4개월간에 소식들을 전하려고 합니다.


사역:
큐티 사무실: 현재 사역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무실도, 인쇄 소와의 관계도, 또 교회들과의 관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지 얼마 전에 저작권 로얄티에 대한 문제가 있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예비하셔서 잘 마무리 되게 하셨습니다. 모든 면에서 깨끗하고 올바른 길을 가게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조금은 힘들더라도 잘못 된 부분을 고치게 하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들인지, 그리고 우리의 사역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면서 하나님의 것을 더 잘 관리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 기 위해서 사무실 식구들과 일대일 제자양육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일하 는 시간의 일부분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찾는 일에 더 집중을 하니 일의 효율도 높아졌고 또 사무실 식구들이 한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여 실수들을 최소화하며 서로의 부족함들을 채우려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너무나 아름답지 않습니까?


큐티세미나: 지난 4월에 는 3회, 5월에는 1회, 6월도 1회를 했습니다. 5월에 있었던 세미나는 지난 기도편지에 언급을 했었는데, Compassion International과 협력하여 Huancayo지역 목회자들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3200m 되는 고산지대에서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서 많이 긴장을 했었습니다. 더군 다나, 리마에서 버스로 이동했기에 Huancayo로 가는 길에 4800미터가 되는 곳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 후유증 때문에 Huancayo에서 어지러움증이 있었지만 세미나 도중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 님의 마음, 예배자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마쳤습니다. 이로 인해, 이제는 고산지대에서도 세미나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6월 26일에 처음으로 정글지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Oxapampa라는 도시인데, 그곳은 독일인들이 마을을 형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숨막히고 오염이 많은 리마에서 살다가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산자락에 위치한 그 도시는 천국과 같았습니다. 이틀동안 두 교회에서 세미나를 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다른 교회에서 초청을 하여 토요일 저녁에 청년집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꿈이 사라진 청년들을 보면서 찬양과 예배가 너무나 형식적이며 습관적인 것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 나,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허락하셨고, 그들 에게 새로운 도전을 심겨 주셨습니다. 다른 두교회에서 기도를 할 때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있을 것으로 느껴졌는데, 청년 들과의 시간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도 그 청년들을 기억할 때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대일제자양육 사역: 현재 여러 교회들이 일대일제자양육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프로그램에 대해 들으신 목회자들은 교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의 바램은 올 하반기에 몇몇 교회들을 방문하여 일대일제자양육으로 교회의 힘을 더하여 주며 예수님의 제자들로 헌신하는 자들이 늘어가길 소망합니다. 또한 신학교들과 관계를 맺어 일대일제자양육과 큐티에 관한 과목이 개설되도록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버지학교 사역: 그동안 기도로 준비해왔던 아버지학교가 이제 시작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본격적인 준비를 하며, 첫 출발을 내년 초로 잡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이 프로그램을 기다리고 있으며 또 그와 함께 어머니 학교도 동시에 시작하려고 합니다. 준비 과정에서 더 세밀한 부분들에 민감할 수 있도록, 그리고 페루에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 가정들을 회복하게 만들 수 있는 귀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외 사역:


KCPC 단기선교팀과 교회 개척:
지난 7월 12-21일까지 와싱턴 중앙장로교회 영어고등부(KCPC JG)에서 15명의 단기선교팀이 다녀갔습니다. San Martin de Porres지역에 위치한 Chuquitanta Urbanizacion Las Gardenias마을에서 교회개척사역을 도왔습니다. 한국에서 저와 함께 암미선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 왔던 빠블로(Pablo) 전도사님이 드디어 작년에 신학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있으면서 자신을 위해 마련했던 땅에 집을 짓고 그 곳에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빠블로 전도사님은 아이들을 모아 놓고 빵을 나눠주면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을 했는데, 선교팀이 오고나서야 정식으로 교회로 마을에서 소개를 하게 되었고 아이들도 처음으로 교회다운 행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은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서로가 어색한 분위기에서 시작됐지만, 그것 도 잠깐… 사랑의 언어가 훨씬 더 우월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교 팀은 사랑을 주려고 이미 만발에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 동네 아이들은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이라 서로 통한 것이었습니다. 작은 것에 웃고, 단지 드라마에서만 보던 한국인들이 자신들 눈 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들을 너무나 기뻐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성경학교는 진행되었고 18일(주일)은 암미 선교 기독교 공동체 (Comunidad Cristiana Misionera Ammi- 이하 CCMA) 창립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로써의 삶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로 선교팀을 받았는데,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 단기선교를 통해 차세대의 주역들이 더 선교적인 마인드로 자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역이 마무리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평가회를 가지면서 서로의 간증들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사역 을 하면서 그들 나름대로 삶에 대해, 또는 신앙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고민했던 것을 발견하면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대부 분 팀원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자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빠블로 전도사님을 돕겠다는 형제도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는 저희들은 이러한 도움의 손길들 통해 더 용기를 내고 다시 힘차게 사역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CCMA교회가 사랑의 방주가 되어 그 동네의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끝까지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동역할 수 있는 일꾼들이 모이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누리교회 단기선교팀:
오는 8월 14-21일까지 미주 온누리교회 (얼바 인, 웨스트 시카고, 포틀랜드)에서 공동단기선교팀을 구성하여 페루에 오게 됩니다. 한 팀은 한국기아대책에서 파송된 김중원선교사님과 동역을 하여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Amauta B지역에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오전에는 집짓기 사역으로 그리고 오후에는 성경학교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또 다른 팀은 낮 시간동안에는 목회자 대상으로 일대일 제자양육 세미나를 16일에서 19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됩니다.
마지막 팀은 임마누엘성경교회(Iglesia Biblica Emmanuel Surco)와 동역하여 낮에는 지교회들을 섬기고, 또 같이 노방전도도 하며 저녁시간에는 일대일제자양육 평신도반을 실행하게 됩니다. 강의를 맡으신 분들과 또 참석자들 모두 준비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만을 구하는 마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하여 더욱 더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재정과 준비사항들이 잘 맺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기도제목:
1. 8월 14-21일까지의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페루땅에 부어지길.
2. 지난 단기선교를 통해 세워진 Comunidad Cristiana Misionera Ammi교회가 그 지역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도록. 또한 교회를 담당하시는 빠블로 전도사님이 날마다 하나님과 더 깊은 만남을 통해 지역사람들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재정적인 부분이 채워질 수 있도록.
3. 강추위로 인해 페루 고산지나 고통받는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4. 큐티, 일대일 제자양육과 준비중에 있는 아버지.어머니 학교 사역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주님의 나라를 위해 힘쓰는 사역들이 되도록.
5. 사무실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교회들을 섬길 수 있는 여유가 있을 수 있도록.
Samuel Jae 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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