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울때 심장마비 위험 주의하세요 - 신문기사 펌

 

워싱턴 일원에 30인치 폭설이 내린 후 집집마다 눈 치우기가 분주한 가운데, 겨울철 눈치우기 작업 후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연구는 특히 눈 폭풍이 분 다음 날 심장마비 건수가 높아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Washington Adventist Hospital' 응급실의 테리 조드리 박사는 "눈을 치우는 작업이 과도한 운동이 되면서 추위에 혈관이 수축되는 것과 맞물려 심장이 공격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 집 앞의 눈을 치우는 것은 심잠마비의 위험을 높일 뿐아니라 관절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관절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조드리 박사는 이같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눈을 치우기 전에도 물을 한잔 마시고 시작할 것으한 조언했다. 그는 "물 이외에 카페인이 든 음료나 알콜성 음료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라면서 "눈을 치울 때 추위를 피하기 위해 옷을 너무 많이 껴입거나 지나치게 기운을 써 숨이 차는 것도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의사들은 또한 많은 양의 눈을 한꺼번에 삽으로 뜨는 것 보다는 팔을 몸 쪽으로 가깝게 해서 적은 양의 눈을 여러번 퍼내는 것이 심장에 부담을 덜 준다고 권고한다.

 

이외에도 눈이 많이 쌓이기 전에 조금씩 치우는 것도 심장에 피로를 덜가게 하는 요령이다. 눈은 초기에는 가볍고 부드러우나, 쌓여가면서 무거워 지기 때문이다.

 

눈더미의 가장 위쪽 눈이 가볍고 밑으로 갈 수록 무거워지는 것은 이같은 이치이다. 심장마비 뿐아니라 추운 겨울 외부에서 과로할 경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나 뇌졸증 등 혈관성 질환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면역성이 약한 노인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윤은아 기자